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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새판을 짜다
장박원 | 행간 | 2013-06-12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11-04)



제작형태 : epub
대출현황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
듣기기능(TTS)지원(모바일에서만 이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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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대에 따라 역사도 인물도 재평가되어야 한다.

    인류사상 가장 혼란했던 시대, 춘추전국!

    그 시대를 헤쳐 나간 인물들이 현대에 되살아난다.

    이제는 그들에게 혁신을 물을 때다!




    인류사상 가장 혼란한 시대라 일컬어지는 춘추전국시대는 영웅들의 격전지였으며, 정치가들의 생생한 실험대였고, 사상가들이 치열한 고민 끝에 만들어낸 사상이 충돌하는 장이었다. 표현하는 방식은 달랐으나 이들이 꿈꾸는 것은 단 하나였다. 혼돈의 세상을 안정시킬 새로운 이상 세계의 추구가 그것이다. 그렇다면 이 시대 인물들의 삶과 사상에서 춘추전국시대 못지않은 격랑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것이 있지 않을까.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인생 전환점에서 춘추전국을 읽다> 시리즈는 단순히 시대순이나 인물별로 나누어 춘추전국을 풀이하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혁신, 경영, 리더십, 도전정신, 결단, 욕망 등 지금 우리가 근본적으로 이야기 나누어야 할 6가지 테마를 정하고 테마에 가장 적합한 사건과 인물을 선정하여 테마에 중점을 두어 각각의 인물들을 새롭게 조명하고 분석했다. 시리즈 제목처럼 자신의 인생에 대해 되돌아보고 새로운 인생으로의 도약을 꿈꾸는 이들에게 이정표를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그 첫 번째 책이 ‘혁신’을 테마로 한 <새판을 짜다>이다. 지속가능한 혁신을 위해 민생을 안정시키고 파격적으로 인재를 등용시키는 등 국가 전 분야에 걸쳐 혁신을 이룩한 관중을 비롯해, 약육강식과 무력의 시대에 지식혁명을 일으켰던 공자, 시대 변화에 따른 전쟁의 양상이 바뀌었음을 읽고 승리의 의미를 재정의한 손자, 그 시대 당연하게 생각했던 세습적 관료주의와 족벌주의의 철폐를 주장한 오기, 시스템으로 사람마저 변화시킬 수 있다고 믿었던 상앙, 세 치 혀만을 이용한 설득의 기술로 합종연횡이라는 희대의 외교 전략을 구사한 소진과 장의, 진정성 있는 용인술로 식객 문화를 선두하고 난세를 헤쳐나간 맹상군, 말더듬이였으나 법가를 집대성하고 진시황의 사상적 멘토가 되어 사상사와 중국사에 큰 족적을 남긴 한비자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개인적, 국가적 혁신을 이룬 인물들을 소개하고 그들에게서 혁신의 방법을 배워본다.





    인생의 전환점에서 춘추전국을 읽다!

    혼돈의 시대를 살아가는 데 필요한 고전 인문의 지혜,

    이제 우리에겐 하나의 답이 아닌 백 가지 풀이과정이 필요하다




    2012년은 우리나라를 포함한 20개국 이상의 나라에서 정권 교체가 이루어졌다. 그런 만큼 미래를 예상하기 힘들고, 새로운 이상과 가치가 요구되는 시기이다. 급변하는 세상에서 보통 사람들은 그 변화의 물살에 휩쓸리지 않기 위해 급급하고, 기업은 뒤처지지 않기 위해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어내고 시스템의 혁신을 도모하며 지식인들이 앞다투어 예견하는 미래의 행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그러나 그 누구도 미래에 대한 확신이 없다. 그렇다면 과거는 어떤가.

    오늘날과 같이 격변하는 시대가 바로 기원전 770년에서 기원전 221년까지 약 550년 동안 지속됐던 중국의 춘추전국시대다. 수많은 나라가 생겨났다가 사라졌던 이 시기는 그만큼 다양한 사상과 영웅들이 출몰했다. 춘추전국시대는 영웅들의 격전지였으며, 정치가들의 생생한 실험대였고, 사상가들이 치열한 고민 끝에 만들어낸 사유가 충돌하는 장이었다. 표현하는 방식은 달랐으나 이들이 꿈꾼 것은 단 하나였다. 혼돈의 세상을 안정시킬 새로운 이상 세계의 추구가 그것이다. 그렇다면 이들의 삶과 사상에서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것이 있지 않을까.

    저자는 춘추전국의 인물들을 불러내 우리 시대의 문제를 더 근본적으로 생각해보고 바람직한 판단과 실행을 모색하고자 <인생 전환점에서 춘추전국을 읽다> 시리즈를 기획했다. 인류의 지성사에 한 획을 그은 춘추전국시대이니 만큼 그 시기에 일어났던 사건의 발생과 전개 과정, 그 속에서 던져진 사람들이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깊이 있게 추적하다 보면 우리가 지금 겪고 있는 난제를 푸는 데 꼭 필요한 열쇠 또는 영감을 얻을 수 있을 거라 확신했다. 이를 위해 총 여섯 개의 주제로 나눠 그에 맞는 인물들을 선정해 다뤘다.



    1권은 절대적 가치가 붕괴된 세상에서 새판을 짜려고 고군분투한 혁신적 인물들에 관한 이야기다. 서로 방법과 내용은 다르지만 하극상과 전쟁, 배신과 암투 같은 극도의 혼란 속에서 새로운 가치를 정립했던 영웅들이 주인공이다.

    2권은 국가 경영에 탁월한 능력을 보여준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부국강병을 위한 기발한 처방을 내놓고 주변국들과 알력이 생겼을 때 능숙하고 현명하게 처리하는 정치가들이 등장한다. 이들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조율하고 사람 또는 집단 간 갈등을 해소하는 지혜를 얻을 수 있다.

    3권은 춘추전국시대를 움직인 군주들의 리더십을 분석한다. 백성과 신하들에게 큰 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달성할 인재들을 발굴하는 과정이 생생하게 그려진다. 시대 흐름을 제대로 읽어낸 창조적 지도자들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이 시리즈의 하편이라고 할 수 있는 4~6권은 좀 더 감성적인 측면에서 족적을 남긴 인물들을 논한다. 4권은 힘든 삶을 극복하고 역사에 족적을 남긴 인물들의 일생에서 그들의 도전의식과 열정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난세를 살아간다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 공감할 수 있는 동시에 주인공들이 세상을 이겨내는 과정을 목격하며 감동과 용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5권은 결단의 순간에 초점을 맞췄다. 인간의 숭고함과 결단을 위한 용기의 한계는 어디까지인지 볼 수 있다. 이전보다 훨씬 많은 선택지 앞에서 고민해야 하는 현대인에게 결단에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를 되새겨볼 수 있을 것이다.

    끝으로 6권은 욕망의 종결자들에 대한 이야기다. 지금처럼 욕망을 드러내는 것을 자연스럽게 느끼면서도 그 표현을 장려하는 시기가 또 있을까. 욕망이 이 시대의 화두임은 분명하다. 따라서 사랑과 질투, 권력욕의 화신이 되어 한 국가 혹은 중국 전역을 떠들썩하게 했던 이들의 삶과 의미를 조명하는 것은 욕망의 근본을 되새겨보는 일이 될 것이다. -서문에서



    이렇듯 이 책은 춘추전국시대를 단순히 시대순이나 인물별로 나누어 이야기하는 것을 넘어서 각각의 테마에 가장 적합한 사건과 인물을 선정하고 테마에 맞추어 그들을 새롭게 조명하고 분석했다. 첫 책인 <새판을 짜다>에서는 혼란한 시대에서 뒤처지지 않고 세상의 흐름에 앞서나가 자신을 발전시킨 것은 물론, 혁신 사상을 바탕으로 국가를 성장시키고 나아가 역사를 새로 쓴 인물들이 소개된다. 시리즈의 제목처럼 자신의 인생에 대해 되돌아보고 새로운 인생으로의 도약을 꿈꾸는 이들에게 이정표를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날카로운 시선, 깊이 있는 통찰로 춘추전국시대의 영웅들을 재조명하다

    고전이 시대에 따라 달리 해석되듯

    인물에 대한 해석도 시대가 바뀌면 달라져야 한다!




    저자는 기존의 가치가 붕괴된 세상에서 ‘혁신’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들의 모습을 그리기 위해 일생에서부터 사상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시각으로 각 인물들을 분석하고 있다. 또한 자칫 딱딱해질 수 있는 주제에 대한 위화감을 없애기 위해 일화나 다양한 문헌을 많이 인용하였다. 이 책의 인물들은 시대에 새로운 가치와 방향을 제시한 인물들인 만큼, 그의 삶 또한 파란만장하다. 때문에 한정된 주제와 지면임에도 ‘혁신’에 대한 그들의 명언과 일화, 사상 등은 물론 그와 관련된 현 시대의 상황들을 폭넓게 다루어 재미 요소도 놓치지 않았다.

    예를 들면, 상앙의 시스템 제일주의에 대한 사례로서 현재의 애플과 삼성을 비교하여 설명한다. 저자의 말에 따르면 애플은 철저하게 잡스의 천재성에 의지해 성장하는 회사였고 삼성전자는 오랜 기간 구축해놓은 시스템에 따라 움직이는 기업이었다. 그러나 스티브 잡스가 죽고 애플의 혁신이 주춤하자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무섭게 치고 올라갔다. 저자는 삼성전자의 원동력을 시스템으로 보았다. “삼성전자 연구원을 한 개인으로 분리해놓으면 큰 위력이 없지만 ‘삼성전자’라는 기업시스템 안에 배치하면 무서운 경쟁력을 갖는다. 바로 시스템의 힘이다.” 이렇듯 상앙이 추구했던 ‘법’이라는 시스템을 기업의 구조적 시스템과 비교함으로써 시스템의 힘이 현대에 어떻게 구현되는지를 설명한 것이다.

    과거의 인물들을 이야기한다는 것은 그 시대에 대한 이해를 동반하지 않으면 안 된다. 때문에 저자는 시대적 상황과 특수성을 고려하여 설명하면서도 이를 다시 현대적인 시각으로 재해석하는 치밀함도 보여준다. 예를 들어 관중의 혁신에서, 사농공상에 따른 주거 분리 정책을 이야기할 때는 엄격한 계급사회에 맞는 실효성 있는 정책임을 강조함과 동시에 ‘육흥(六興)’이라는 관자의 경제정책을 설명할 때는 각각에 현대적인 해석을 달아 이해도를 높였다. 즉, “밭을 개간하고 주택을 건설하며 식물을 심어 가꾸고 백성을 가르치고 농사를 면려하고 담장과 지붕을 수리하면 민생이 부유해진다”고 관중이 말한 것을 “부를 창출하고 생산성을 높여 백성을 이롭게 하는 방법”이라고 풀이하고, “잠재된 자원을 개발하고 적체된 물건을 수송하며 길을 닦고 관문과 시장을 편리하게 한다”는 것을 “자원 개발과 유통 물류의 확대, 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책”이라고 풀이한 것이다.

    여러 인물들이 나온 만큼 혁신에 대한 사상도 다양할 수밖에 없고, 그들의 사상이 서로 부딪치기도 한다. 공자와 한비자의 사상적 대비가 대표적이다. 이렇듯 책 내용 안에서 모순되는 점이 있으나 이는 폭넓은 혁신의 가능성을 보여주려는 저자의 의도이다. 이 중에서 어떤 방법을 수용하고 자신에 맞게 발전시키느냐는 독자의 몫이 될 것이다.

    다음은 이 책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혁신 방법을 구체화하고, 각 인물들의 특성을 간략하게 정리한 내용이다.





    새로운 시대는 혁신을 원한다!

    춘추전국시대 영웅에게 배우는 8가지 혁신의 성공 모델




    혁신은 안정에 기반을 두어야 한다는 관중의 혁신론

    : 아무리 훌륭한 시스템도 안정적이지 못하면 제대로 작동하기 힘들다. 불확실성과 혼란이 없고 항상성을 유지해야 비로소 완벽한 시스템이 될 수 있다. 관중의 혁신이 시간이 갈수록 국가를 더욱 강하게 만든 이유다.



    근본적인 혁신 시스템은 사람까지도 바꿀 수 있다는 상앙의 변법론

    : 상앙은 ‘법’이 사람은 물론 국가와 사회를 바꿀 수 있다고 확신했다. 두 차례의 변법으로 상앙은 불가능할 것 같았던 나라의 근간을 바꾸는 작업을 성공시켰다. 이로써 변방의 소국이었던 진나라는 떠오르는 신성이 되었고, 천하통일의 주인공이 되었다.



    세상이 정한 성공이 아닌 자신만의 성공을 목표로 하는 공자의 소명론

    : 공자는 자신의 사상을 허울 좋은 이상이라고 평가하는 세상을 향해 “남이 나를 알아주지 않아도 반드시 해야 할 일은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것은 타협할 수 없는 원칙이었다. 그리고 이 원칙이 세상을 바꿨다. 공자의 출현 이후 유가는 핵심 정치이념이 되었다.



    리더에게 필요한 성공의 조건을 제시한 한비자의 제왕학

    : 한비자의 핵심사상은 법, 술, 세다. 법은 어떤 상황이든 누구에게든 공평하게 적용되는 규칙, 술은 사람들을 조정하는 소통 능력, 세는 시대를 관통하는 큰 물줄기, 대세다. 이것은 리더가 갖춰야 할 조건이자, 개혁과 혁신의 영원한 가이드라인이다.



    성과가 제대로 평가되는 인사제도가 조직을 살린다는 오기의 정치개혁론

    : 구태의연한 연고주의나 학벌주의가 만연한 조직에서는 능력 있는 인재가 숨 쉴 수 없다. 오기는 실력 위주의 인사 개혁으로 부정부패를 척결하고 오직 능력과 성과에 따라 지위를 부여하여 불필요한 관직을 없앤 구조조정 전문가다.



    싸우지 않고 원하는 것을 얻는 것이 진정한 승리라는 손자의 필승론

    : 백 번 싸워 백 번 이기는 것보다 싸우지 않고 적을 굴복시키는 것이 좋고, 가장 잘 싸우는 병사는 오직 계략으로 승리한다. 철저하게 계산된 싸움은 승자와 패자 모두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이것이 바로 이상적인 싸움의 기술이 주는 선물이다.



    혼란한 세상을 세 치 혀로 안정시킨 소진과 장의의 외교술

    : 시대의 흐름을 읽고 소통과 설득의 미학으로 외교혁명을 이룬 이들이 있다. ‘합종연횡’을 최초로 구상한 소진과 장의다. 그들은 각국이 처한 객관적 조건, 권력자의 심리 상태와 욕망을 예리하게 분석한 뒤 가장 실효성 있는 외교 전략을 선보인 최고의 외교학자들이다.



    인재를 내 편으로 만드는 맹상군의 용인술

    : 누구나 한 가지 이상 장기가 있고 그것은 반드시 쓸모가 있다는 것이 신조인 맹상군은 전국 시대를 대표하는 용인술의 귀재다. 인맥이 곧 금맥임을 맹산군만큼 생생하게 증명한 인물도 없다. 그는 용인술만으로 재상의 위치에 올랐고, 몇 번이나 죽음의 위기를 넘겼다.

  • 장박원



    저자는 고려대학교와 동 대학원에서 영문학을 전공했다. 어린 시절부터 문학과 역사에 관심이 많았고 그중에서도 고전에 대한 애정이 깊었다. 현재 사람을 만나고 책을 읽고 생각하고 글 쓰는 일이 저자의 직업이 된 것이나 실용적 글쓰기를 하면서도 인문학적 글쓰기의 끈을 놓지 않은 데에는, 고전에 진정한 삶의 가치와 현명하게 사는 길이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무리 뛰어난 고전이라 해도 ‘오늘의 삶’을 전제로 재해석되지 않으면 버려진 폐품에 불과하다는 것이 저자의 생각이다. 고전의 가르침을 전하는 것이 단지 역사적 사실과 문헌을 탐구하는 것이라면 학자의 몫이겠지만, 현재의 당면 과제를 풀 새로운 열쇠로서 고전을 재해석하는 것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다양한 관점의 해석이 필요한 것이다.

    저자는 기자라는 직업의 특성상 수많은 사람과 사건을 접하고 분석해왔다. 이러한 경험은 역사적 인물과 상황을 재해석해 현재로 되살리는 작업에 자양분이 되었다. 현재에 대해 고민하고 따져보던 시야를 과거로 돌려 역사속의 인물들을 다른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었다.

    특히 중국 고전에 관심이 많은 저자는 《사기》 《국어》 《전국책》 등의 역사서와 《논어》 《관자》 《손자》 《한비자》 등 사상가들의 핵심 이론이 집약된 고전을 통해서 역사 속의 인물들을 깊이 연구했다. 중요한 단락은 수십 번 반복해 읽었고 다각도로 생각해 인물에게서 새로운 솔루션을 발견하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그들이 살아가면서 터득한 인생의 가르침을 현 시대의 독자들에게 어떻게 쉽게 전달할 수 있을까를 항상 고민했다. 그리하여 현재와 같이 동양사상 가장 혼란한 시기인 춘추전국시대의 인물들 중에 이 시대가 필요로 하는 메시지를 던져줄 수 있는 자들을 선별하고, 오늘의 우리가 무엇을 배울 수 있는가를 이야기하는 시리즈를 기획하게 되었다.

    더욱 많은 사람들이 역사의 인물을 제대로 만나 지혜를 얻는 것이 저널리스트이자 역사 인물에 천착하고 있는 저자의 궁극적인 희망사항이다. 그는 18년간 매일경제신문 편집국에서 일하고 있다.

  • 서문 | 반복되는 말세의 징조, 그 안에서 춘추전국 인물들이 주는 교훈



    1장 관자 | 혁신은 사람에 달려 있다

    춘추시대 제나라를 첫 패자로 만든 재상, ‘관포지교’의 주인공



    1. 혁신가는 큰 뜻을 품는다

    ‘소비경제학’의 원조 / 큰 뜻을 나눌 친구가 있는가



    2. 사람을 아는 자가 성공한다

    사람의 본성에서 출발하라 / 혁신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조건



    3. 혁신을 이끌 인재를 구하라

    전문가에게 맡겨라 / 어떻게 인재를 찾을 것인가 / 썩은 사과도 비료로 쓰다 / 싸우지 않고 이긴다



    4. 시대의 새로운 기준을 세우다

    먼저 자신부터 혁신하라 / 혁신은 전염된다



    2장 공자 | 무력의 시대에 지식혁명을 일으키다

    춘추시대의 어원 《춘추》와 유교의 경전 《논어》를 남긴 유가의 시조



    1. 세상을 지배하는 진정한 힘

    지식이 권력이 된 시대 / 지식은 나의 전 재산이다 / 시대에 대한 비판의식은 혁명을 꿈꾼다



    2. 제왕들 사이에 인문학 바람이 불다

    정치적 이상과 현실의 괴리 / 유토피아를 꿈꾸는 사람들 / 세상이 알아주지 않아도 해야 할 일을 하라



    3. 지식혁명 프로젝트가 시작되다

    배우고 익히면 즐겁지 않은가 / 지식의 불평등은 내가 만든다 / 무엇을 위한 지식혁명인가 / 짧은 정치생활과 방랑의 시작



    4. 인류의 위대한 스승이 되다

    인정받지 못한 현실과의 싸움 / 지식혁명 프로젝트의 진정한 힘 / 이 시대의 리더는 왜 인문학을 공부하는가



    3장 손자 | 이길 수 있을 때 싸우는 것이 혁신이다

    《손자》의 이론으로 초나라를 물리친 오나라의 군사전략가



    1. 싸움은 이기고 시작하라

    싸우지 않고 얻는 것이 진정한 승리 / 혁신은 시대의 변화를 읽는 것으로 시작한다



    2. 승자가 싸우는 방법

    이기기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마라 / 정보의 양이 승패를 가른다 / 나에게 유리한 상황을 만들어라 / 승리 이후 무엇이 필요한가



    3. 전쟁에서 혁신을 발견하다

    손무의 인재 양성술 / 병법서를 넘어 현대인의 필독서가 된 이유



    4장 오자 | 연고주의의 희생양에서 개혁의 아이콘이 되다

    정치개혁으로 초나라를 강국의 대열에 합류시킨 개혁전문가



    1. 인간 사회의 필요악, 네포티즘

    대장군에 오르기 위해 아내를 죽이다 / 연고주의라는 족쇄



    2. 벽이 있다면 부숴라

    성과로 자신을 증명하다 / 군주의 그릇을 시험하다 / 부모가 자식을 키우듯 병사를 대하라 / 능력이 다가 아니다



    3. 포기하지 않는 자에게만 허락되는 것

    여기가 아니면 다른 곳을 찾아라 / 연고주의 타파의 뜻을 세우다



    5장 상군 |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사람을 움직이다

    변방의 소국이던 진나라의 천하통일에 기틀을 만든 정치개혁가



    1. 시스템이 사람을 바꾼다

    혁신은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꾸는 것 / 시스템에 대한 확신을 공유하라



    2. 혁신에도 숙성의 시간이 필요하다

    10년, 공부를 위한 최소한의 기간 / 세 번의 만남으로 마음을 얻다 / 논리로 대신들을 꺾다



    3. 시스템에 완벽이란 없다

    역사의 흐름을 바꾸다 / 알아보지 못하면 칼이 되어 돌아온다 / 시스템 제일주의의 한계 / 성공의 함정을 경계하라



    6장 소진과 장의 | 설득의 미학, 외교혁명을 이끌다

    최강국 진나라와 나머지 6국 간의 외교전술 ‘합종연횡’의 창시자들



    1. 세 치 혀로 세상을 움직이다

    외교술로 냉전을 종식시키다 / 합종연횡의 시초, 소진과 장의



    2. 소통의 힘으로 강자에 대항하다 : 소진

    설득을 못 하는 이유 / 마음의 벽을 허무는 설득의 기술 / 말로 쌓은 신뢰는 무너지기 쉽다



    3. 쓰일 데를 알고, 물러날 때를 알다 : 장의

    자신의 능력을 믿어라 / 말로 죽음의 위기를 넘기다 / 뛰어난 능력에는 시기가 따른다



    4. 설득에도 전략이 필요하다



    7장 맹상군 | 용인술의 새 지평을 열다

    인맥의 힘으로 제나라 재상에 오른 식객문화의 선두자



    1. 인맥은 금맥이다

    가장 천대받는 자식에서 후계자의 자리로 / 누구에게나 장점은 있다



    2. 진정한 용인술을 위한 조건

    화가 득이 되게 하라 / 도움이 됨을 기뻐하라 / 모두를 똑같이 대하라 / ‘자기 사람’ 효과



    3. 나를 알고 싶으면 내 지인을 보라

    인맥은 긴 안목을 갖는 것 / 베푼 만큼 돌아온다 / 사람이 떠나는 것 또한 이치다



    8장 한비자 | 새로운 시대는 혁신을 원한다

    법가를 집대성한 대표 사상가, 천하를 통일한 진시황의 사상적 멘토



    1. 난세는 영웅을 부른다

    난세를 헤쳐 나가는 두 가지 방법 / 동트기 전의 새벽이 가장 어둡다 / 강점으로 공략하라



    2. 천하통일의 근간이 되다

    진시황, 정권을 장악하다 / 기회에는 위험이 따른다 / 죽어서 무엇을 남길 것인가



    3. 혁신의 성공 조건

    인간의 이기심이 발전의 원동력 / 진정한 지식인은 누구인가 / 시대에 따라 시스템은 바뀌어야 한다 / 혁신에 성공하는 리더의 기술



    주요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