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은 똥처럼 쌓이지 않아 좋다. 말똥으로 뭐가 쌓이니 오호라 만물이 다 쓰레기던데 말똥을 좀 싼들 뭐가 뭐랴. 이 책은 안아무의 무한대 영원보다 지루한 순간의 편린들을 모은 글이다. 말로는 죽이거나 죽지 않는다. 말은 영혼의 육체다. 말은 아무리 많이 해도 다 사라진다. 글은 말똥이고 말똥이 쌓이면 책이 된다.
안아무
저자 안아무는
1942년 강원도 영월 출생.
1962년 《농부》 《대지》 《향수》로
《사상계》 신인문학상 시부문 최종심.
1988년 시집 《 꿈꾸는 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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